아이의 성장에 있어 ‘이유식’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단입니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이유식 시작은 큰 전환점 중 하나로, 많은 부모님이 이 시기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유식 초기에 먹어야 하는 식단과 식재료, 먹어야 하는 양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식 초기 (6개월~8개월)
아이가 6개월부터 8개월 사이에 들어서면서 시작하는 이유식입니다. 이 기간은 아이의 소화기능이 완전히 발달하기 전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재료와 아이의 소화기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단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이유식 초기에 추천하는 식재료
미음
아이의 주식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미음. 아기용 쌀을 사용하여 물을 적절하게 섞어 묽게 만들어 줍니다. 밥알은 아주 잘게 갈아서 아이의 목에서 걸리지 않게 주의하며 준비합니다.
TIP
초기때 사용하는 이유식용 쌀을 판매합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덜 번거롭습니다.
과일
사과나 배는 아이의 첫 과일로 추천합니다. 믹서기로 잘 갈아 아이에게 먹여줍니다. 반드시 껍질을 제거하고, 내용물만 사용하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채소
호박, 감자, 당근 등의 채소는 이 시기에 적합한 채소로, 쪄서 믹서기로 잘 갈아줍니다. 이 때 아이의 입맛에 따라 약간의 육수나 물을 첨가하여 묽게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육수
아이에게 단백질을 제공하기 위해 소고기나 닭고기를 사용하여 육수를 만들어 미음과 함께 아이에게 먹여줍니다. 이때, 조미료나 소금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물만 먹여주면 됩니다.
분류 | 식재료 | 비고 |
곡류 | 유기농 쌀, 찹쌀 | 주로 소화가 잘 되는 곡류를 사용합니다. |
육류 | 닭고기, 소고기 | 닭고기는 가슴살 위주로, 소고기는 지방을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
생선 | 대구, 도미, 조기, 명태 | 흰 살 생선을 사용하며 가시를 주의합니다. |
단백질 | 두부, 계란 | 부드러운 두부와 계란 노른자만 사용해 아이에게 먹여줍니다. 단, 계란은 완숙으로 먹여주세요. |
채소 | 호박, 당근, 감자, 시금치 | 호박 : 단호박이나 애호박을 주로 사용 |
과일 | 사과, 배 | 껍질은 제거하고 부드럽게 갈아서 먹여줍니다. |
유제품 | 치즈 |
이유식 초기 피해야 하는 식재료
- 밀과 같은 곡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1살 이후에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돼지고기
아이의 소화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이유식 중기 이후에 사용합니다. - 홍합, 조개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시기를 조금은 늦춰줍니다. - 조미료
소금이나 설탕, 간장 등의 강한 조미료는 아이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1살 이후에 먹여줍니다. - 견과류
목넘김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먹이고 알러지 반응도 주의해주세요.
이유식 초기의 용량
첫 시식
1~2스푼 정도로 시작하여 아이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이 시기는 아이의 몸이 새로운 움식에 익숙해지는 시기이므로 적은 양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 후
아이의 소화 반응과 선호도에 따라 천천히 양을 늘려 나갑니다. 일주일 마다 1~2 스푼씩 증량해 나가되 아이의 상태를 잘 캐치하여 용량을 조절해줍니다.
개인 차이
아이마다 성장 패턴, 활동량, 선호하는 음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와 반응을 잘 살펴보면서 부모님의 예리한 관찰력을 통해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양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한 번 먹는 양이 30~50ml 정도 되며 잘 먹는 아이들은 100ml 정도 됩니다.
아이의 적응 기간에 따라 하루에 한 번 먹거나 혹은 세 번까지도 먹습니다.